
몬순 커피란?
몬순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지에서 부는 계절풍을 이른다.그린빈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이 계절풍을 쐬어 자연건조시킨 커피를 몬순 커피라고 부른다.
건조되는 동안 습도가 높은 계절풍으로 인해 그린빈내에 화학반응이 일어나게되어 빈이 부풀어올라 크기가 커지고 색깔은 노란 빛을 띠게된다.
유래
수송시간이 오래 걸리던 시절, 항해 도중 습기로 인해 커피빈이 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송시간이 짧아진 오늘날에는 당시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건조시에 발효를 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의 커피
아랍에서 유래된 커피재배는 영국의 식민지 시절 동인도 회사의 수입원이었다. 이후 커피잎녹병에 의해 커피재배지들이 황폐화 되었다고 한다. 독립 후 인도인들은 아라비카 종을 다시 들여와 커피재배를 재개했고, 오늘날 농산물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특징
그린빈 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킨 까닭에 산미가 적게 느껴지며 입안에서의 느낌이 묵직하고 달콤하다. 긍정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쵸콜레이티나 맥아의 달콤함 같은 몰티로 표현할 수 있는 풍미를 내고, 부정적일 때는 거칠은 목질의 느낌이나 밋밋한 맛을 낸다.
Take a sip

빈의 크기는 발효시에 부풀어오르는 탓에 큰 편이었다. 그린빈일 때는 노란색을 띤다고 하였는데 이미 로스팅이 된 후라 다른 원두와 색깔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15g 정도 핸드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려보았다. 뜸들일 시에 타 커피빈에 비해 거품이 생기며 많이 부풀어 올랐는데, 두번째 물 붓기부터 급격하게 푹 꺼졌다. 푹 꺼지는 현상은 오래된 커피빈에서 볼 수 있는 것인지라 조금 의아했는데 오래된 커피는 뜸을 들여도 부풀지 않기 때문에 그것과는 다른 이유의 현상인 듯 했다.
맛은 신맛이 약하고 바디는 강하고 쓴 맛이 있었다. 오래된 커피에서 맡을 수 있는 텁텁한 맛도 일부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내려마시기에 나쁘진 않지만 에스프레소 베이스로 배리에이션 커피를 만드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감이다.
원두 구입처 정보
광화문 나무사이로 (경희궁의 아침 1층에 위치)
참고서적
Coffee 여동완, 현금호저 가각본(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 ··· 90408121)
참고싸이트
위키피디아 Monsooned Malabar (http://en.wikipedia.org/wiki/Monsooned_Malabar)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