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산울림 소극장 1층.
첫인상.
일본풍의 카페라 들었는데 과연, 들어서는 순간 낮은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내는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에 반했다. 조명은 차분하고 음악도 귀를 거스르지 않는다. 바로 문밖이 대로변임에도 바깥의 어수선함과 시끄러움은 카페 안으로 침범해 들어오지 않는다. 오랜만에 찾은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오가닉 커피.
첫 모금. 바디는 약하지만 풍미가 좋은 커피. 두 모금. 마일드하면서도 커피의 구수한 맛과 쓴맛은 잘 살아있다. 내리는 것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굵게 갈아서 빠르게 내린 걸까? 진한 커피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커피의 새로운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커피.
그리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술도 마시는 일본의 카페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운영하시는 분도 일본과 관계가 있으신지 일하시는 분도 일본어와 한국어를 모두 하시는 분이셨고, 손님들도 유독 일본분들이 많았다. 잠시 내가 있는 곳이 헷갈렸다. 교와 고꼬마데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