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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 [책]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지음
"초기 은희경 소설들은 면도칼 같아서 읽는 중에 여러 번 당신을 긋고 지나갔을 것이다. 그것은 기꺼이 즐길 만한 통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녀의 소설은 칼이 아닌 척하는 칼이어서 당신은 베이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로 깊이 베이게 될 것이다." - 문학평론가 신형철

작가의 전작 "마이너리그"를 읽고 팬이 되었다. 평론가의 말마따나 작가의 글은 면도칼처럼 스물아홉의 나를 긋고 지나갔었다. 그 면도칼은 그 어떤 선배의 따끔한 충고보다 날카롭게 차가운 현실인식으로 닥쳐왔다. 그것은 "나는 평범하다"라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지만 나만 모른척 했던 평범한 사실이었다. 죽음에 이르지 않는 상처는 어쨌거나 치유되고 결국은 약이된다. 사이보그라도 괜찮은데, 평범하면 뭐 어떤가. 자신이 완벽한 인간이라고 믿는 분은 읽지 마시길. 별 재미없을테니.
05 25, 2007 09:55 05 25, 20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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