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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2 "사랑받는 프로그래머"에 붙여 by 망고 (2)

"사랑받는 프로그래머"에 붙여

사랑 받는 프로그래머[본문]

ZDNET에 올라와있는 이준영씨의 오피스 정글 중에 한 꼭지다. 1년이나 지난 글이지만 이제야 보게됐는데 늘 그렇듯 필자의 글은 살벌하다. 이 분의 글쓰기란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 다음부터, 난 이 분의 글은 가볍게 클릭해서 볼 수가 없게 되었다. 굳이 예를 들자면, 현실에 치이고 있을 때나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난 그의 글을 읽지 않는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한번 심호흡을 하고 그의 글을 클릭한다. 마치 욕먹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처럼.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의 글에는 늘 현실이 각인되어있다. 이 바닥의 바닥까지 경험한 사람이 알 수 있는 사실들을 기반으로 그는 결론을 내린다.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대목에서 나는 진정으로 재순형이 생각났다.)

(젠장. 이럴 줄 알았다. ㅜㅜ) 그렇다. 나도 알고 있다. 유토피아는 없다.
하지만, 그가 '유토피아는 없으니 꿈꾸기를 포기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 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을 나눠 줘라."라는 글의 마지막에서 실마리를 잡는다.
유토피아는 줏어먹는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엔 사람으로 돌아간다.

Posted by 망고

2007/04/12 09:57 2007/04/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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