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주변이라도 밝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잘하지 못했습니다.
저 자신조차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상처입고, 실망하고
무심함으로 방어막을 쳤습니다.
화내지 않는 법과 싸우지 않는 법이 아니라
반대의 법들을 배웠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곳을 떠납니다.
내가 아니어도 될 많은 일들과
내가 아니면 안될 약간의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내가 모르는, 나를 모르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은 좀더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세상이 깜짝 놀랄 일들을
모색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