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새앨범이 나와있었던걸 모르고 있었다.
어쩌다 Wonderwall를 듣고 헉.
듣고 싶은 분은 제 미니홈피 배경음악에 걸어두었습니다.

+싸이월드에 예전에 펫메스니와 찰리 헤이든의 Our spanish love song 라이브 동영상을 링크해놓은 것을 찾았다. 다시 들어보니 또 좋으네.
Pat Matheny & Chalie Haden "our spanish love song"

07 1, 2008 10:44 07 1, 2008 10:44

누구냐 넌!

일상다반사 06 30, 2008 13:13

부산집에 가있는 동안 수많은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험이나 펀드상품 가입을 종용하는 것에서부터
좀 질이 안좋은 것까지 다양하게 오더군요.
그 중에는 기계음성으로
"국민은행입니다. 귀하가 어제 결재하신 190만원에 대한 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어쩌구저쩌구"
하는 내용의 전화도 아침마다 걸려왔습니다.

전화사기를 조심해야한다고 익히 들어온 부모님께서는
이상한 전화가 오면 듣지도 않고 바로 끊으시지만
날로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두달 머무는 동안 동네 어느 집에서
자식을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뭐 저희 부모님이야 "당신 아들을 납치했소" 하는 전화를 받으면
좀 우습겠지만(웃을 일이 아닐지도.. ㅡㅡ;;)
아이가 아직 어린 집에서 그런 전화를 받으면 섬찟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퇴근길 아버지께서 아파트 현관에 도착하셨는데 엘리베이터에 여자아이가 타고 있더랍니다.
문이 닫히려고 하기에 아이에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뛰어가서 타셨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아파트를 나가시던 한 할머니가 도로 돌아오셔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더라는군요. 아버지께서는 조금 의아했지만 뭐 잊으신게 있나보다 하셨답니다. 그리고 9층에서 아이와 할머니가 내리고 12층에서 아버지께서 내리셨는데, 조금 이상해서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있었더니 9층에서 다시 서더랍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때 '아 내가 나쁜 사람인 줄 아셨나보다'하셨답니다. 할머니께서 혹시 해서 아이와 함께 다시 올라갔다고 내려가신거라고 생각하신거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꽤나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만해도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다가 귀여운 아이가 있어서 "안녕"하고 인사를 하면 주변에 있던 아이 부모가 저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내곤 하더군요. 우리 사회에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면 제가 그렇게 험상궂나요?

06 30, 2008 13:13 06 30, 2008 13:13

말문이 트이기도 전에 노래(?)부터 하는 조카
06 28, 2008 21:37 06 28, 2008 21:37
TAG

집을 떠나있는 동안 인터넷을 사용정지 시켜놓았었기 때문에
일시정지기간이 되기전에 서울로 올라온 어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었어야했다. 예정대로라면.
하지만 혹시나하고 킨 노트북에서 무선인터넷 신호가 잡히는거다.
어디선가 흘러오는 anygate 신호.
누군가의 배려 혹은 무관심 덕분에
어제 밤에 글을 남기고 서핑을 하고
오늘은 노래를 듣고 있다.
나는 야박하게도 WEP암호를 걸어놓고쓰는데
갑자기 자신이 참 못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06 28, 2008 14:47 06 28, 2008 14:47

장면들

일상다반사 06 27, 2008 22:35

장면#1 : 카이런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중 경부고속도로.
서울에 다가갈수록 교통량이 눈에 띄게 많아지면서
어느새 차들에 포위된채 달리고 있다.
오른쪽 진출로로 향해 가기위해
사이드미러를 흘낏보고 깜빡이를 넣는다.
그러자 저 오른쪽 뒷편의 카이런 한대가
쌍라이트를 번쩍거리며 엑셀을 밟아오는 것이 아닌가.

거리를 어느정도 확인하고 넣은 나의 깜빡이는
'가도 되겠습니까?'의 부탁이 아니라
'가겠습니다.'의 통보에 가깝다.
잠시 멈칫하다가
어금니를 꽉 깨물고
차로를 변경한다.

받을테면 받아라
길이 니꺼냐
나도 세금낸다.

장면#2 : 체어맨
용인으로 가기 위해 경인고속 기흥IC에서 빠져나오려는데
이거 원 명절 귀경행렬도 아니고
요금소 앞에 완전 꽉 막힌거다.
그 중 한 열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체어맨 한대가 차량들의 줄 사이로 비집고 슬슬 앞으로 간다.
의장님은 저래도 되는건가?
의장님 뒤로 새로운 줄이 늘어섰다.

장면#3 : 덤프트럭
겨우 기흥IC요금소를 빠져나왔다.
그런데 길은 여전히 꽉꽉 막혀있고
길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네비게이션이 가라는대로 갈 뿐이다.
헌데 아뿔싸.
우회전 길인줄 알고 졸졸 따라간 것이 직진로인 것이다.
우회전로에는 이미 차량이 저 뒤까지 늘어선 상황.
잠시 갈등을 하다 비상등을 켜고 우측으로 붙었다.
뒷차는 알록달록 빵빵빵 다양한 액션을 취한다.
진땀을 빼려는데 오른쪽에 있던 덤프트럭이 길을 내어준다.
아. 덤프가 양보를 해주기도 하는구나.
감사의 비상등 깜빡깜빡.

장면#4 : 얌체운전자 망고
장면#3과 유사한 상황. 이번엔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가 발생.
네비가 이수교차로로 빠지라기에 우측으로 붙었는데
아뿔싸. 강남대로로 가는 우회전로인 것이다.
이수교차로로 가는 우회전로는 다음이었던 것.
이수교차로로 행하는 차량행렬을 신나게 지나온 후라
다시 왼쪽으로 끼어들면 완전 얌체운전자가 되는 상황.
강남대로로 가면 뭐가 나오는지 전혀 모르는 망고.
그냥 얌체운전자가 되기로함.
얌체운전자와 길치운전자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잠시 생각해봤다.
결론. 구분할 수 없다.

06 27, 2008 22:35 06 27, 2008 22:35
1.
Delf A2 땄습니다.
100점 만점에 50점만 넘으면 되는데 무려 91.5점을 마크했습니다.
조금 덜 열심히 해도 될 것을... 하는 불건전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제 프랑스어 선생님 무슈 꿀롱께 감사의 말씀을.
Monsieur Philippe, merci beaucoup.
J'ai reussi le DELF A2 grace a votre aide.
다음은 B2로 갑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프랑스어 자격시험은 A1, A2, B1, B2, C1, C2 이렇게 여섯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제가 가려는 대학원 과정은 C1부터 지원 가능합니다.
갈길이 멉니다. 휘이잉 ㅠ ㅠ

2.
서울행 준비 착착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카시트에 아기를 한번 앉혀봤습니다.
잘 앉아있습니다.
6시간을 앉아서 버텨줄지는 모르겠습니다.

3.
아빠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진다?
아빠되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빠가 된 친구가 난리(?)를 피울적에
너무 티낸다고 피식 웃었습니다.
지금 절 보고 웃을 친구들이 눈에 선합니다. ㅜㅜ
제가 오버해도 그러려니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빠가 되어보면 이해가 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 만세~~
06 23, 2008 18:45 06 23, 2008 18:45
조제분유에 사카자키균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정식명칭은 엔터로박터 사카자키(Enterobacter sakazakii)이고 장내 대장균의 일종입니다. 유아용 조제분유나 이유식 제품에서 발견되고 뇌수막염이나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961년 최초로 영국에서 이 균으로 2명의 유아가 사망했고, 이후 2003년까지 48건의 감염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케이스가 많은 것은 아닌데, 감염대상자가 영유아다보니 사망률(33~80%)이 꽤 높은 까닭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네요.

한 때 국내 모분유회사의 제품에서 이 균이 검출되어 난리가 났었나봅니다. 이 회사는 제조공정상에서 감염경로를 차단하여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 균이 제조과정에만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분유를 타거나 보관하는 과정에도 오염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이 균은 70도씨 이상에서 죽기 때문에 분유를 탈 때 반드시 70도 이상의 물에 탄 다음 식혀서 아이에게 먹여야하고 먹고 남은 분유는 미련없이 버려야합니다. 그리고 한번 사용한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는 것이 기본이겠죠.

아기들은 비단 사카자키균뿐 아니라 다른 세균들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기와 접촉할 수 있는 물건들을 청결히해주는 것이 아기의 건강을 위해 해야할 기본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위키피디아 사카자키균 페이지(영문)
네이버백과 사카자키균 페이지
06 18, 2008 10:32 06 18, 2008 10:32
1.
방통대 기말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기랑 노느라 정신없이 한달 정도를 보냈더니
아이고 이런 기말시험범위를 한번 훑기도 힘들겠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도망다니다가 알고리즘 강의를 들을려고 방송강의 싸이트에 가니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강의 동영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앗싸(할 입장은 못됩니다마는 ㅡㅡ;;;;)'
오늘도 그냥 지나가는게 아닐까 두렵습니다.

2.
불어공부에 좋은 자료를 찾았습니다.
프랑스 사람들 재미있게도 외국영화들을 불어로 더빙해서 보더군요.
그러니까 불어 더빙 버전과 자막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이들용 영화만 더빙을 하지요. :)
어쨌든 불어로 더빙된 영화를 보고 있으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조금씩 입모양이 어긋나기도 하고 ㅋㅋ
양지운씨나 배한성씨가 주연배우를 도맡던 토요명화가 떠오릅니다. ^^
아주 간단한 대화 정도가 간신히 들립니다만
그래도 억양이나 리듬감을 익히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Je fais mon mieux!!
06 16, 2008 23:05 06 16, 2008 23:05
"지금 우리는 전세계 activist 들이 전범으로 삼을만한 새로운 형태의 저항운동을 전세계에 시범공연하고 있는 중이다. " -GatorLog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느리지만 더 강력한 방법의 투쟁이 아닐까? 우리가 옳다면 미국의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거나 수입할 국가의 사람들뿐 아니라 자국의 쇠고기를 소비하고 있는 미국인들과도 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식상한 배후론과 색깔론에 맞장구쳐주기엔 시간이 아깝다.
06 13, 2008 21:47 06 13, 2008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