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불복종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인두세 납부 거부 때문에 투옥된 사건 후로 소로우는 콩코드 문화회관에서 그 사건에 대해 강연을 한다. 다음해 너새니얼 호손의 처제인 엘리자베스 피바디의 요청으로 강연문을 수정하여 그녀가 창간한 잡지 '미학'에 싣는다. 제목은 이었다. 사후 이 글은 이란 제목으로 더 널리 알려진다.


금번 쇠고기 사태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읽었습니다.
읽는 도중 가슴에 와서 박히는 문구를 밑줄 긋다가 이건 아예 전부 밑줄을 긋게 될 것 같더군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글을 소개하고 싶지만 한국어 원문은 아직 저작권이 걸려있는 것 같고, 미국내 저작권은 소멸된 것으로 보여서 영어 원문 링크 걸어놓습니다.

다른 많은 좋은 문장들을 두고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인용합니다.
"If I have unjustly wrested a plank from a
drowning man, I must restore it to him though I drown myself."
(만약 내가 물에 빠진 사람에게서 부당하게 널빤지를 빼앗았다면,
나는 설령 내가 빠져 죽을지라도 그 널빤지를 돌려주어야 한다.)

구텐베르그 프로젝트(원문)
위키피디아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관련 페이지

Posted by 망고

2008/05/31 09:55 2008/05/31 09:55
, ,
Response
A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13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을 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사안이든 국민적 합의없이 정권의 의지대로 결정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저도 이 소송에 참여합니다.

참가방법은 민변 홈페이지 뜨는 팝업창에서 참가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고 합니다. 5천원~1만원의 참가비가 있는데 필수사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민주주의를 위한 비용이라 생각하면 싸다고 생각됩니다. 소득공제는 안해주겠죠? ㅡㅡ;; 기한이 6월 2일까지라 시간이 많지는 않네요. (자세한 내용은 민변 홈페이지를 참조)

소로우는 그의 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이고 후회하는가 하면 때로는 탄원서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진지하게 추진하여 효과를 거둘 정도의 일은 하지 않는다. 그들은 남들이 악을 몰아내어 더 이상 자신이 그 문제로 고민하지 않게 되기를 호의적인 자세로 기다린다. 기껏해야 그들은 선거 때 값싼 표 하나를 던져주고, 정의가 그들 옆을 지나갈 때 허약한 안색으로 성공을 빌 뿐이다. "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시민의 불복중 중

소로우가 말하는 진지하게 추진하여 효과를 거둘 정도의 일이란 뭘까요? 세금을 내지 않는걸까요? 소로우 정도의 인물이 아닌 저는 민변이 악을 몰아내기를 호의적인 자세로 기다립니다. 꼭 성공하세요. ㅡㅜ

민변 홈페이지
http://minbyun.jinbo.net/minbyun/zbxe/

Posted by 망고

2008/05/30 12:03 2008/05/30 12:03
Response
No Trackback , 8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12

Dell M1330 XP 32bit AHCI 설정

Dell M1330을 받고 비스타에서 XP로 새로 설치하다가 AHCI설정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다.
델 웹싸이트의 스펙에는 Storage Controller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하는지 알 수 없었다. Storage Controller 항목에 Serial ATA라니 어쩌라고~! 다행히 구글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설정완료.

간단히 말해서 Dell M1330이 사용하는 Storage Controller는 다음과 같다.

ATA모드 : Intel ICH8M 3-port SATA Controller - 2828
AHCI모드 : Intel(R) 82801HEM/HBM SATA AHCI Controller


가지고 있는 XP시디에 AHCI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있다면 가장 해피한 케이스. 하지만 AHCI가 XP 이후에 나온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 XP시디로는 AHCI 모드로 Storage Controller를 셋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XP를 기존 ATA모드로 설치한 다음 AHCI로 모드변경을 해줄 수 있다. 모드 변경방법은 다음과 같다.

필요한 것
Intel Matrix Storage Manager

방법
1. BIOS의 Storage Controller 셋팅을 ATA로 하고 XP를 설치한다.
2. XP설치를 완료한 다음, Intel Matrix Storage Manager를 다운받아 압축을 푼다.
3. 장치관리자의 IDE ATA/ATAPI 컨트롤러 항목으로 간다.
4. <<Intel ICH8M 3-port SATA Controller - 2828>>가 설치되어있을 것이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간다.
5.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가 시작된다. <<아니오, 지금 연결 안 함>>에 체크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6. <<목록 또는 특정 위치에서 설치(고급)>>에 체크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7. <<검색 안 함. 설치할 드라이버를 직접 선택>>에 체크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8. 설치할 하드웨어 장치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디스크 있음>> 버튼을 클릭한다.
9. Intel Matrix Storage Manager가 있는 폴더로 가서 iaahci.inf 화일을 선택한다.
10. 목록 리스트에서  <<Intel(R) 82801HEM/HBM SATA AHCI Controller>>를 선택한다.
11. 드라이버가 설치완료된 후 재부팅하여 BIOS Storage Controller 셋팅을 AHCI로 변경한다. (주의! BIOS를 ATA로 그대로 두고 부팅할시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무한 재부팅 모드가 된다.)

참고
http://forum.notebookreview.com/showthread.php?t=164159
위키피디아 AHCI
Intel Matrix Storage Manager 다운로드

Posted by 망고

2008/05/29 10:50 2008/05/29 10:50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11

이번 쇠고기 수입 사태로 대의민주주의의 허점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헌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의 권력자들이 국민의 위에서 나름의 권력을 가지고 그것을 누려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국민의 대리인'임을 자처하면서도 자신들이 국민보다 우등한 존재임을 기회가 있을때마다 증명했고, 그럴때마다 국민은 나약하고, 우매하고, 계몽되어야하는 존재로 전락했다. '국민을 위한'다는 구실은 자신들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사용되었다.
 
가짜 민주주의에서도 진짜 민주주의가 싹틀수도 있는걸까. 조각상을 인간으로 변화시킨 피그말리온의 일화처럼 국민들은 자신들이 약하지 않음을 그리고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자신들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하지만 원주인이 나섰는대도 권력의 위임자는 여전히 '국민을 위한다'는 구실로 주인을 탄압하고 있다. 너흰 아무것도 모르니 제발 조용히 있으라는 식으로. 그들이 사실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 잘 알려주는 반증이다.

국민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은 권력은 부정하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정의는 부정한 자만 베어지는 마법의 칼이다. 정당하다면 폭력으로 맞서지말고 민주주의로 싸워라. 토론에 나서고, 여론조사를 하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직접 국민의 뜻을 물어라. 권력의 원주인에 대한 예의를 보이라.

Posted by 망고

2008/05/29 00:30 2008/05/29 00:30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10

불법 시위대 구속

불법 시위대가 연일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배후론'을 언급하며 엄중 처벌원칙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정작 아직까지 그 배후의 혐의를 입증하지는 못하고 연행했던 시위자들을 불구속 입건시키고 있다.
왠지 대통령의 "하루 220대 톨게이트"를 연상케한다.
윗사람이 '배후세력' 운운하면 아랫사람들은 어떻게하든 찾아야하는건가.
저러다 거대 언더그라운드 배후조직이라도 하나 만들어내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국민들이 보고 있다.
강제진압시 폭력행사에 대한 정당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경찰 자신도 엄정한 법의 심판대 앞에 서야할 것이다.

Posted by 망고

2008/05/27 14:44 2008/05/27 14:44
Response
No Trackback , 8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08

촛불 하나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 '평화' 와 같은 고귀한 개념들이
뿌리내리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도 크게 다치는 사람없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촛불을 클릭하시면 블로그에 촛불을 다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망고

2008/05/27 09:22 2008/05/27 09:22
Response
A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07

아버지와의 논쟁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해서 뉴스를 보다가 아버지와 논쟁을 하게됐다.
쇠고기 문제는 논외로 불법시위의 진압강도에 대한 것이 논쟁의 중심이었다.

아버지께서는 법은 지켜져야하므로 불법시위는 강력하게 진압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셨고,
나는 불법시위라고해도 경찰이 시민을 폭행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아버지는 경찰을 폭행하는 시위대는 이미 범죄자이므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하셨고,
나는 설사 시민이 경찰을 폭행하더라도 경찰은 자기방어와 구속의 목적 이외의 적극적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논쟁의 결과로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독재의 공안정국을 그래도 안전했다고 생각하시는 듯한 아버지에게 "난 이런 나라에서 못살겠다고, 이민이라도 가야겠다."고 말했다. 말해놓고선 '왜 흥분했지?', '왜 하필 이민이냐?' 혼자 끙끙댄다. 이민이라니... 이상적인 국가는 어디에도 없다.

아버지와 나 사이의 간격보다 더 넓은 간격이 우리 사회에는 가로놓여있으리라.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서 그들의 한표 또한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나는 국민이지만, 국민은 내가 아니다.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지만 그렇다고 그것마저 놓아버릴수는 없다. 이게 내 한계다. 우리가 얻어야하는 것은 오만한 정권에 대한 물리력을 동원한 승리가 아니라 의사소통에 기반한 정의다.

실공간에서와 반대로 인터넷에서는 불법시위를 반대하는 모든 글에 어김없이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같은 방식의 물타기다. 문득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졌다. 합리와 이성은 꿈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옳고 내가 그른 걸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망고

2008/05/27 01:12 2008/05/27 01:12
Response
No Trackback , 10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06

할말없음

1.
이것 저것 신변잡기적인 것들을 쓰려고 블로그를 열었다가 그만 두기로 했다.
어제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하던 중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방패를 든 경찰시위진압대가 대치한 시민들에게 방패를 휘두르고 시위대는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놀랍게도 80~90년대의 익숙한 풍경이다.

불법시위는 지양되어야한다. 하지만 민주적인 의사표현의 도구로서 시위 자체가 거부되어서는 안된다. 문제는 대규모의 시위대가 집결한 상황에서 불법시위자와 단지 할말이 있는 시민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이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직무를 높으신 분들께서는 현장에 있는 경찰에게 맡겨버린 것 같다. 직무유기다. 현장에서는 법적 정의도 합리적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지 맞으면 때리는 폭력이 오고가고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가 있을 뿐이지 않는가.

누가 시민들과 경찰들을 충돌시킨 것인지, 누가 문제를 이 지경이 되게 했는지.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반드시.

2.
답답한 마음에 기사 하나 링크.
리영희 전 한겨레 논설고문의 인터뷰 기사

Posted by 망고

2008/05/26 09:47 2008/05/26 09:47
Response
No Trackback , 4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05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오래전에 범조에게 빌린 책인데 이제야 읽기 시작했다. "경쟁"과 "승자독식"이 진리인양 받아들여지는 요즈음 역사는 거꾸로 가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 대선이 끝나고 버스 앞자리에 앉은 고등학생들이 MB를 거론하며 "돈만 있으면 다 돼"라는걸 들었다. 이 친구들의 교과서에도 그렇게 나와있을까?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운다. 교과서가 아니라...

책의 저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유하지 않는 법을 교육받고 있는 것 같다. 진화된 인간이 비인간이어서야 되겠는가.

장 자크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강자와 약자 사이에서는 자유가 억압이고 법이 해방이다."라고 썼다. 이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 때대로 생각해보게 된다. 신자유주의의 "자유"는 이러한 자유일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 이 자유는 억압이고 폭력이 된다. 나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구속할때 내 자유는 방종이 된다고 나는 배웠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의 자유는 가짜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2000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놓고 있는 책.

Posted by 망고

2008/05/24 17:29 2008/05/24 17:29
Response
A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788

계속 공부하자.

'공부를 많이 한다고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뿐이다.'
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다.
많이 배울수록 모자라는 것은 더 많아지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배움이 소용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약간의 지식으로 자신이 뭔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나는 생각한다.

Posted by 망고

2008/05/23 00:31 2008/05/23 00:31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www.shimminkyu.com/tc/rss/response/802


Stay Foolish, Stay Hungry.

- 망고

Site Stats

Total hits:
577319
Today:
135
Yesterday: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