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앵커 돌출발언, 방통심의위에 심의요청 (조선닷컴)
먼저, 단어사용부터 모순이다. 앵커는 뉴스를 읽어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기사작성 및 편집권을 보장받는다 (Wikipedia).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앵커들은 뉴스의 마지막 코멘트를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단지 직업인으로서가 아니라 언론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앵커가 "돌출발언"을 했다한다. 물론 앵커도 "돌출발언"을 할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앵커가 자신의 뉴스에서 "저는 누구누구를 사랑합니다. 결혼해주세요."라든가 "누구야 돈갚아라"라고 얘기할 때의 뉘앙스다. 통상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하는 것은 앵커의 "돌출발언"이라 하기 힘들다.
정 문제삼고 싶었다면 기사는 앵커의 "돌출발언"을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그 개인적인 견해의 타당함에 대해서 문제삼았어야 했다. 앵커의 코멘트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공적인 언론으로서의 신문에 자신의 생각을 기사로 옮기는기자의 권리는 누가 부여한 것인가? 누워서 침뱉기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