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오른 문구

어떤 사람들은 불태우고 죽고 기억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살아남고 아이를 키우고 잊혀진다.

Posted by 망고

11 25, 2008 10:52 11 25, 20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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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Penguin 2008年 11月 26日 01時 22分 # M/D Reply Permalink

    헤헤 무상하게 흐르는 세월인가요 ㅠㅠ
    예전에는 잊혀지는 게 그저 두려웠는데, 지금은 그리 나쁜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_-ㅋ

    1. 망고 2008年 11月 27日 01時 20分 # M/D Permalink

      세월로 말할 것 같으면 인간과 무관하게 흘러가지. 이름 석자 남기라고 배워온 교육 탓인지 그런 사람들만 가치있는줄만 알았었는데 점점 세계를 이끌어가는건 조용히 흘러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한다.

  2. terminee 2008年 11月 26日 23時 15分 # M/D Reply Permalink

    뭔가 아리송하구만요.
    불태우고 죽진 못했는데,
    아이도 키우지 않고 잊혀지는 건 최악의 인생이 되려나... --a

    1. 망고 2008年 11月 27日 01時 20分 # M/D Permalink

      그쪽은 아직 결론안난 인생 ^^

  3. .淳.<..> 2008年 11月 26日 23時 36分 # M/D Reply Permalink

    그리고 어떤사람들은 아기도 키우고 이름도 남기고.. 살아갈게야..

    身體髮膚 受之父母  (신체발부 수지부모)

    不敢毁傷 孝之始也  (불감훼상 효지시야)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以顯父母 孝之終也  (이현부모 효지종야)


    -<효경(孝經)> -

    1. 망고 2008年 11月 27日 01時 30分 # M/D Permalink

      어인 일로 효경을 다 쓰시고 ㅡㅡ;;;
      그러니까 성공해서 사람들이 '누구누구 아들(딸)래미라며' 라고 쑤근대게 만들라는건데... ㅡㅡ;;; 무슨 연관이...

      위 문장은 에릭 홉스봄의 '미완의 시대'를 읽다가 떠오른거에요. 그러니까 정확히는 에릭 홉스봄과 친구(?)였던 존 콘포드의 이야기 였어요. 캠브리지 대학생이던 시절 홉스봄과 같은 공산당원이 되었는데 세계혁명을 위해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군요. 홉스봄의 회상에 따르면 인기가 많은 청년이었던 모양인데, 살아서 계속해서 글을 쓰는 역사가 홉스봄과 대비되는 인물인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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