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오늘 기사를 보면
...축구전문사이트인 풋볼365(football365.fr)은 "박주영은 모나코의 항상 도움을 주는 선수다. 박주영은 공격할 때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식간에 악마로 돌변해 그라운드를 휘젓는다"며 박주영의 절묘한 패스 및 저돌적인 돌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사원문
라는 기사가 있는데 원문은 이렇다.
PARK : Toujours aussi volontaire, le Coréen s'est dépouillé comme un beau diable sur le front de l'attaque. 기사원문
불어를 아시는 분은 번역이 지나친 의역이라는걸 알 수 있다.
거칠게 번역을 하자면
박(주영) : 언제나처럼 자발적이다. 이 한국인은 마치 아름다운 악마처럼 공격할 때는 완전히 달라진다.
정도가 된다. '모나코에 항상 도움을 주는 선수'라든가 '그라운드를 휘젓는다'든가 '아름다운 얼굴'이라든가 하는 내용은 없다. 물론 박주영이 경기에서 골과 다름없는 기여를 하긴했지만 (박주영이 슛한 것을 상대골키퍼가 쳐냈고, 그것을 동료공격수 니마니가 가볍게 차넣었다.) 외국어 기사를 옮기려면 좀 더 신중해야하지 않을까. 박주영이 골에 관여한 부분은 원문에 이렇게 나온다.
Alonso s'enfonce plein axe dans la défense nancéienne, avant de servir en profondeur Park. Le Coréen bute sur Bracigliano, sorti à sa rencontre. Le ballon revient sur Nimani, qui marque dans le but vide.
알론소가 낭시의 수비를 뚫고 안쪽에 있던 박(주영)에게 패스했다. 이 한국인이 골키퍼 브하씨글리아노를 상대로 슛을 했으나 공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니마니에게 흘렀다. 니마니는 골대가 빈 틈을 타 득점했다.
박주영 잘하고 있잖아~!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