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아기의 대소변이 너무 잦은 까닭에 일회용 기저귀를 썼었습니다.
2개월이 지난 지금 젖병물리기도 성공(아직 좀 저항을 하기는 합니다만)했겠다
아내와 천기저귀를 병행해보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용하려고 해보니 이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기저귀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ㅡㅡ;
일단, 기저귀의 종류.
다들 알다시피 하기스류의 일회용 기저귀가 있습니다. 잘 새지도 않고 흡수률도 좋아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저희는 주로 밤에 사용하는데 새벽에 갈아주려고 보면 기저귀가 정말 무겁습니다. 그만큼 흡수를 잘한다는거죠.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기저귀(Cloth Diaper)가 있습니다.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종류가 많더군요. 저희가 쓰려고 준비해둔 것은 그 중에서 Flat Diaper라는 종류더군요. 이것 외에 Prefold, flannel square 등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뭐 이름붙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만 크게는 Flat Diaper와 Prefold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Flat Diaper는 직사각형의 천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사각형으로 된 것은 flannel square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Prefold는 가운데를 두툼하게 해놓은 것이구요.
이 종류들을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네.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 ㅡㅡ;
다양한 천들이 아기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기저귀로 변신을 하려면 그에 맞는 접는 방법을 알아야합니다.
'기저귀가 별거 있나 그냥 접어서 쓰면되지.'
네. 저랑 아내도 그랬습니다. 기저귀가지고 이뻐보일 일 있냐면서 ㅡㅡ;
대충 네모나게 접어서 채웠놓고 그럴듯하다고 뿌듯해했는데...
아기가 엄청 불편해하더군요.
특히 그냥 네모나게 접었더니 두께가 두꺼워져서 등부분이 배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 길로 분노의 검색질을 시작했지요.
국내 싸이트에서 "기저귀 접는 법"으로 검색을 했는데... 의외로 알기쉽게 설명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기저귀 접는 법을 그냥 글로 설명해놓아봐야 그걸 읽고 따라할 수 있을리 만무합니다.
미국이나 영국 아기가 한국 아기와 다를리 없으니 영문 싸이트들을 검색했습니다.
Cloth Diaper Fold 라고 검색하니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 빠져듭니다.
그렇습니다. 아기 기저귀는 범세계적인 노하우였습니다.
그 중에 사진으로 설명이 꽤 잘 되어있는 싸이트가 있어 링크!
Youtube를 검색하니 접는 방법 동영상도 많습니다.
하지만 외국은 Prefold가 대세인지 Flat형은 거의 없더군요. 아쉽.
그 중에서 제일 쉬운 Birdeye Flat Folds 방식으로 접어서 아기에게 채워주었습니다.
클립이 없어서 띠로 고정했는데 그래도 계속 누워있는 아기인지라 괜찮더군요.
전처럼 불편해하지 않고 잘 누워있습니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