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신변잡기적인 것들을 쓰려고 블로그를 열었다가 그만 두기로 했다.
어제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하던 중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되었다고 한다. 뉴스에서는 방패를 든 경찰시위진압대가 대치한 시민들에게 방패를 휘두르고 시위대는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놀랍게도 80~90년대의 익숙한 풍경이다.
불법시위는 지양되어야한다. 하지만 민주적인 의사표현의 도구로서 시위 자체가 거부되어서는 안된다. 문제는 대규모의 시위대가 집결한 상황에서 불법시위자와 단지 할말이 있는 시민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이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직무를 높으신 분들께서는 현장에 있는 경찰에게 맡겨버린 것 같다. 직무유기다. 현장에서는 법적 정의도 합리적 토론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지 맞으면 때리는 폭력이 오고가고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가 있을 뿐이지 않는가.
누가 시민들과 경찰들을 충돌시킨 것인지, 누가 문제를 이 지경이 되게 했는지.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반드시.
2.
답답한 마음에 기사 하나 링크.
리영희 전 한겨레 논설고문의 인터뷰 기사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