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4차전까지의 체력소진인지, 현재의 스쿼드로 아무리 해도 답이 나오지 않은 전술적 고착상태, 다시 말해서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절망'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삼성은 이원수가 투입되면서 스피드가 높아졌고, 이규섭과 이정석이 좀 더 분발했지만, 주득점원이던 이상민과 테렌스 레더의 출장시간을 출임으로써 산발적이고 계통이 서있지 않은 공격과 수비를 펼쳤다. 챔피언 결정전이라기 보기 힘든 경기.
그 와중에 1쿼터에만 17점차를 벌려놓은 동부는 경기내내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승리를 결정지었다.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서 딕슨, 강대협, 이광재, 표명일이 3점슛을 2개씩 성공시켰고, 센터인 오코사는 어시스트를 포인트 가드인 표명일(5개)보다 많을 뿐 아니라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6개를 기록했다.
KBL은 이렇게 끝이나고, 이제 NBA PO만 남았구나. 이번엔 정말 누가 올라갈지 알수가 없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