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예비군 훈련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6년차. 이제 올해로 기나긴(그래봐야 학교때빼곤 2년이지만 ㅡㅡ; ) 예비군이 끝난다.
7,8년차 예비군은 전화로 살아있나 확인만한단다.
이 지긋지긋한 못 튀어나온 군화를 더이상 안신어도 된다는게 너무 기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6년간 잠 덜깬 몸으로 올라야했던
마포교장의 오르막길도 산책마냥 올라줄 수 있었다.
단, 한가지만을 빼고.
내일 모레가 4월인 지금. 대체 날씨가 이게 뭐냐 ㅡ,,ㅡ
달랑 군복입고 갔다가 얼어죽는줄 알았다.
나중엔 눈발까지 날리더군.
마지막 예비군.
얼마 남지 않은 결혼.
앞으로의 내 인생.
등등의 많은 생각을 할 뻔 했던 예비군 훈련은
'이런 XX 추워!'
로 완전히 덮혀지고 말았다.
하루종일 떨었더니 집에온 지금도 뼈속이 시리다. 에고
뜨신 물에 몸을 좀 담그고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나 읽어야겠다.

Posted by 망고

03 28, 2006 22:20 03 28, 20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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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年 03月 30日 17時 17分 # M/D Reply Permalink

    음....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번역이 맘에 안들어서 영어책으로 샀는데...못읽겠어 ㅠ.ㅠ

    1. 망고 2006年 03月 30日 22時 46分 # M/D Permalink

      읽으면서 좀 이상하긴했는데... 뭐랄까 흐름이 끊기는 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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