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요거이 중요하다) 일찍 퇴근을 했다.
틀림없이 퇴근전 아내는 전화로 '야근을 조금 하고 어디좀 들렀다가 집에가서 밥을 먹을 것'이라고 했겠다.
좀 놀래켜볼까 하고 짱구를 굴렸다.

아침으로 참치샌드위치를 먹고, 점심으로 오봉뺑 페퍼로니 샌드위치인가를 먹은 나로서는
뭔가 스파이시한게 먹고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강가([강까]아니다. 레스토랑 이름)의 카레향이
확 땡겼다. 순간 머리를 스치는 이미지 한컷 화이트 와인 한 잔에 카레덮밥. 후루룩 쩝.

[준비물]
감자, 당근, 양파 삼총사
고기대신 스팸, 냉장고에서 놀고 있던 사과, 양송이, 그리고 토마토
마지막으로 화이트 와인 villa M white (르 클럽 드 뱅 SFC점에서 추천해주셨다.)

[요리법]
카레는 참 쉽다. 대충해도 맛난다. 넣을 재료를 준비하고 먹음직한 크기로 자르면 요리의 90%는 끝나는 것 같다.

재료를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마토는 뭉개지지말라고 살짝 구워서 잘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송이 추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한 불에 기름을 두른 팬을 데우고 재료를 볶는다.(역시나 양조절이 안된다. 남자의 요리는 역시 스케일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당히 볶고 물을 적당히 붓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당히 끓인후 카레가루를 풀어 섞고 불을 약하게 하여 저어주면서 끓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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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화이트 와인 VILLA M White를 곁들이면~  >ㅂ<)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리는 완성되었으나, 아내는 돌아오지 않고, 전화도 안받고...
배가고파진 남편은 지인을 불러놓고 뚝딱 먹어버렸다.

Posted by 망고

02 3, 2007 12:10 02 3, 20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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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이가 2007年 02月 04日 01時 26分 # M/D Reply Permalink

    하하하하하....

  2. 달이 2007年 02月 22日 17時 19分 # M/D Reply Permalink

    빌라무스까떼의 '무스까떼'를 한국인이 잘 기억을 못해서 M으로 바꾸고나니 날개돋힌듯이 팔렸다는 이야기가 있다...일명 작업용 와인으로 불리는..

    1. 망고 2007年 02月 22日 17時 23分 # M/D Permalink

      그런 뒷얘기가 있었군. 그나저나 에티켓 대신 의류태그 같은걸 달아놓은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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