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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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걱정과 염려

쥬스와 붕어빵과 새우깡 덕분에
오늘 퇴원했습니다.
9일이나 있었더구만요.

그간 찾아와서 적적함을 달래주신 지인들과 동료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주연누나가 프리랜서라고 많이 불려왔죠 ^^

누워있으려니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이렇게 아무 할 일 없이 빈둥거린게 얼마만이던가...
아마도 초등학교나 중학교 방학 이후로 처음인 듯 싶습니다.
늘 무엇인가 쫓기고 불안한 삶입니다.
과연 이렇게 사는게 옳으냐는 질문에 아직도 답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읽었던 "남쪽으로 튀어"라는 소설의 구절을 인용합니다.

"나는 낙원을 추구해. 단지, 그것뿐이야"
"허어, 낙원이라.. 멀쩡한 어른이 그런 걸 믿어?"
"추구하지 않는 놈에게는 어떤 말도 소용없지."
-2권 232p

마지막으로 아침,저녁으로 오가느라 무척 힘들었을 아내에게 하트 뿅뿅을 날립니다. ♥

Posted by 망고

01 10, 2007 19:49 01 10, 20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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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per76 2007年 01月 10日 23時 48分 # M/D Reply Permalink

    "나는 낙원을 추구해. 단지, 그것뿐이야."
    "허어, 넌 모든 조건이 구비되어있어. 실행에 옮기면 돼."
    "나에게도 꿈이 있단 말이야."
    "(cynically) 허어. 넌 낙원이 뭐라고 생각한거야? 대가 없는 낙원은 없어.추구해.왜 추구하지 않는거야?"

    - 약간의 변주... -

    전화가 안받아서.. 주연이 누나에게 전화를 했더니, 괜찮다고 그러길래..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사진을 보니 심각해 보이네..

    낙원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걸까? 널널한 공기업에도 없고, 비행기로 10시간 떨어진 보르도에도 없고, 너에게도 없고... 신혼여행지였던 반다이인가 거기 뿐인가? 오늘 술자리에 끌려가 차장님의 술주정을 봤다. 분명 그 술자리는 낙원이 아닌 듯 하다.

    1. 망고 2007年 01月 11日 12時 38分 # M/D Permalink

      자 이제 "고민량 일정의 법칙"을 인정하도록 하자.
      근데, 반다이는 일본 장남감 회사 아니냐?

  2. & Sangmi 2007年 01月 13日 09時 43分 # M/D Reply Permalink

    사진이 매우 섬뜩한 걸;;
    새삼 병원이라는 곳이 많이 안좋은 곳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병원입원실은 특히...
    매번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봐서 밝고 산뜻하고 넓고 아늑하면서 조용한;;; 이미지였는데 말이지.
    역시 세뇌는 무서워-_-

  3. yool 2007年 01月 11日 20時 16分 # M/D Reply Permalink

    나는 저 제일 마지막 줄에
    두 눈이 콕 박히는구나..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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