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깐 집에 들러 자고 나온후로
다시 밤을 새서 일한다.
짧은 이 바닥 생활이지만 그중에 가장 힘든 프로젝트다.
처음 접하는 기술이라 힘들고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힘들고
여러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이 힘들다.
웃으며 농담을 던지던 사람들이
막바지가 되자 혹 일이 늘어날까 방어적이 된 까닭에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의 책임 소재를 따지는데 시간을 쏟는다.
내가 만든 쿼리의 오류를 따지고 드는 개발자들에게
화를 냈다. 흥분해서 심장이 요동쳤는데
솔직히 기뻤다.
나도 아직 화를 낼 수 있구나 싶어서...
나는 작은 사람이다.
목소리를 떨며 감정적으로 화를 낸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다.
ps) 내 쿼리는 문제가 없었다. 로직을 문제삼자 '.NET 표준에 맞지 않다'고 했다. 옳은 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류가 있는 건 아니다. 실력이 모자란 것은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