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한개의 힘'
짧막한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기사는 이 짧은 문장에서 시작되는 긴장감과 힘을 기사 전체에 잘 활용하고 있다. 긴 야구경기에서 한 개의 공에 집중하기가 어디 쉬운가. 그 지점이 승부의 갈림처라면 더더욱 그렇다.
..(전략) 예상대로 서한규의 방망이는 이끌려나왔다. 역시나 몸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타격의 파워가 제대로 실리지 않은 평범한 유격수 땅볼.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온 것이다. 이 투심 한 개가 1회 팀의 선취점을 지켜낸 동시에 2회 추가 득점을 연결시킨, 귀중한 연결고리였다. (후략)..
기자의 경기에대한 전문적인 설명은 마치 송진우 투수 자신이 된 것과 같은 느낌으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한화의 팬이라면 더욱이 이 몇 단락으로 경기 전체를 다시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현장감을 전해주고 있다.
(반면, 나의 문장은 앞뒤가 안맞고 꼬이고 있다 ㅡㅡ;;; )
한화의 KS진출이 이 투심 하나의 힘이라면 그 하나의 공에 대한 기사를 쓸 수 있다는건 스포츠 기자의 힘이랄수 있겠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