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21(목) 야근

간단히 저녁을 먹고와서 자리에 앉았다.
메신저를 로그아웃하고
띄워놓은 메일창을 모두 닫는다.
이제 전화벨은 울리지 않을것이고
나를 오라가라하는 회의도 없다.

이제서야 일할만한 환경이 된다.
어찌된건지 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사람을 자리에 앉혀놓고 컴퓨터에 랜선만 꽂으면
그 때부터 돈값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공학을 잘못 배운듯하다.
소프트웨어 공학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 이 아닐까?
지금의 소프트웨어공학은
"어떻게 하면 공장의 기계처럼 사람에게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가?"
인 것 같다.
타임도 관리하고 작업도 관리하고 본수도 관리하고 FP도 관리하는데..
내 의욕과 희망과 잘하고자하는 의지는 아무도 관리해주지 않는다.

넋두리 그만하고 코드나 만들러 가야겠다.

Posted by 망고

09 20, 2006 19:29 09 20, 20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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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淳.<..> 2006年 09月 21日 15時 00分 # M/D Reply Permalink

    인간관리 기본이론에 '과학적 관리론' 이라는게 있지. 간단하게 요약하면 너가말한 "어떻게 하면 공장의 기계처럼 사람에게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가?"를 연구해서 적용하면 최고의 효율성을 낼수 있다는 이론인데.. 노동자는 돈을 바라기 때문에 결국은 거기에 따를수 밖에 없다는 거지. 그리고 한가지 더해서 '성공에는 높은 보수, 실패에는 책임을!!'이라는 전제조건이 깔리거든. 뭐 반대도 많지만 기본적인 인간관리의 고전이론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중의 하나라고 할까나.. 성악설에 기반한 고전이론.

    1. 망고 2006年 09月 21日 15時 51分 # M/D Permalink

      그 고전이론을 고소하고 싶은데요 ㅡㅡ;

  2. 익태 2006年 09月 25日 00時 48分 # M/D Reply Permalink

    그다음에 인간관계론이 나오잖아요.

    상급자가 "이일은 당신밖에 할수없어. 당신은 중요한인재야!"라고
    꼬셔서 미친듯이 일하게 하는...

    1. 망고 2006年 09月 25日 09時 37分 # M/D Permalink

      그렇게 꼬시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요즘엔 반대로
      "너 아니라도 일할 사람 많거덩. 제대로 하는게 좋을껄"
      이라는..

  3. .淳.<..> 2006年 09月 26日 23時 12分 # M/D Reply Permalink

    인간관계론도 역시 노동력을 많이 뜯어내보자는 시도중의 하나일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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