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그렇듯이, 휴가가 그렇듯이,
처음 몇일은 '아직 많이 남았군!'
하는 사이 하루가 남고 여섯시간이 남고 한시간이 남고
그리고 쏜살같이 끝나버린다.
어떤 어른이 그랬지.
'나이가 들수록 세월은 가속이 붙는다'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
마침표 세개 찍는 사이
아이는 훌쩍커서 반항기에 접어들고
거울을 보면 중년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그 때쯤 되면 지금
정부가 맞겨맡겨두라는 '국민연금'과
금융권이 입을 모아 합창하는 '노후보장' 상품들이
나를 보장해줄까?
글쎄...
2006년도 내리막으로 내달린다.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