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자 : 마츠모토 타이요
출판사 : 애니북스
또니의 소개로 읽게된 만화.
쉬운 듯 보이면서 쉽지 않은 주제와
못그린듯 하면서 그렇지 않은 그림이 조화된 만화.
거칠지만 박력이 느껴지는 그림체는
주인공 하나오의 바보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화로 그렸다면 이렇게 되었을까?
"뭐 이 사람은 이 사람대로 괜찮지 않습니까. 그냥 두도록 하죠."
그래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향해 내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모두가 따라잡지 못해 안달인 이 "세계화"라는 것의 실체도 가치에 비해 비용이 싸게 먹히는 이를테면 마진이 높은 곳을 향한 자본의 항해가 아닌가 말이다. 이 신대륙 발견의 시대도 머지않아 끝날 것이다. 그 이후엔 그 뒤를 따라온 자들의 욕망을 누가 메꾸어줄까
욕심내지 말자. 제 값어치를 주고 받으며 살자. 삶의 조건에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영업사원의 말은 귓등으로 흘리자.
Posted by 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