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세가지 세계


김국현님의 블로그
를 보다가 기가 막히는 그림 하나를 찾아내었다.
이는 IT의 세계를 현실계, 이상계 그리고 환상계의 3 세계로 나눈 것으로
각 세계가 패러럴하게 나아가는 것이 아닌
어느 영역에서 경계가 허물어지고야마는 그런 그림이다.

이런 통찰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 그림 한장은 내게 질문한다.

나는 어디에 속해있는가

모뎀소리가 횡행하던 한때 MUD라는 환상계에 속해있었고
학생때는 리눅스와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상계에 살았으나
지금은 현실계에서 열심히 업무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세금잘내는 모범적인 시민...

실력은 이상계에 들어갈만큼이 되지 않고
경제적 여유는 환상계에 살만큼이 되지 않는 내게
세계가 겹치는 경계의 영역은 왜이리 좁아보이는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글쎄... 보이지 않는다. 마스터플랜? 장기계획?
내가 가진 시야는 매우 좁고 어둡고 흐리다.
내가 좋아하고 따르는 한 회사선배가 퇴직을 한다.
세계가 모두 아우러지는 경계의 영역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Posted by 망고

06 14, 2006 18:54 06 14, 20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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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adlink 2006年 06月 15日 12時 53分 # M/D Reply Permalink

    이 그림에서 각 계열 바깥부분 말단에서는 해당 계열의 정점의 위치를 가리키는 것 같은데요. ?의 영역은 그럼 아무 것도 아니게되지 않을까요? 한 개인이 특정 방향으로 지나치게 기우는 것은 개인의 생활이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다고 보거니와, 한번씩 겪여본 사람만이 자신들이 구성한 조직의 위치를 가늠하고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외의 얘기지만, 어떤 MUD하셨나요. 저도 한다고 한 녀석이거든요. ㅎㅎ

    1. 망고 2006年 06月 15日 13時 18分 # M/D Permalink

      지금은 현실계에 너무 치우쳐있네요 ㅎㅎ
      MUD는 하이텔에서 서비스하던 시간여행자라는 걸 주로 했구요. 단군의 땅과 쥬라기 공원(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도 잠시잠깐씩 했었지요. 키보드를 끌어안고 자던 시절의 얘기입니다 ㅋㅋ

  2. 재순 2006年 06月 16日 23時 28分 # M/D Reply Permalink

    가자. 환상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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