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시험을 끝으로 이번 학기가 끝났다.
미뤄둔 고민들이 하나둘,
서너댓개가 동시에 수면위로 떠오른다.
나는 여기서 잘해나가고 있을까
이루어낸 작은 것들은
늘 다가오는 큰 것들 앞에 작고 무력하다.
며칠전 아기를 얻는 꿈을 꾸었는데
아기는 근심이라던가.
나쁜 소식이 하나 있었다.
꿈속의 아기에서는 좋은 향기가 났었는데
이 꿈의 끄트머리에선 좋은 일도 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나간 시내에는 이미 크리스마스가 와있다.
Posted by 망고

